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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전석수 현직 부장검사가 지난 3일 서울 도봉산에서 암벽등반을 하다 내려가던 중 나무에 묶여 있던 줄이 풀리면서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산악지대가 많은 한반도는 등산사고도 자주 일어난다. 특히 서울 소재 산은 바위로 이뤄져 있어 사고가 더욱 잦다.
실족이나 추락사고는 가을(9월~11월)에 가장 많았다.
가장 많은 사고가 난 산은 북한산으로 지난 3년간 1165명이 구조됐다. 같은 기간 도봉산은 745명이 구조됐다.
사고 원인으로는 실족, 암벽등반, 개인질환, 자살기도, 일반조난 등이 있었다. 전석수 현직 부장검사와 같은 암벽등반 사고로 구조된 인원은 1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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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산악사고 현황 분석 연령대별 (2014~2016)[표=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가장 많은 사고를 당하는 연령대는 51세에서 70세로 전체 사고 비율의 51.6%를 차지했다. 사고를 요일별로 분석했을 때 등산객이 몰리는 주말의 사고 비율이 57.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시간대별로는 12시에서 18시까지인 하산 시간대에 사고(65.9%)가 주로 발생했다.
지난 3년간의 사고통계를 정리해보면, 북한산이나 도봉산을 오르기 전에는 안전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며, 자신의 나이대가 50에서 70대라며 안전에 더욱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정오에서 오후 6시까지는 긴장을 풀지 않고 하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