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대흥사에서 선차문화 국제교류회 음악회 잇따라 열린다

2018-10-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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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대흥사[사진=대흥사 제공]

전남 해남 대흥사(주지 월우스님)에서 5일부터 7일까지 전남 선차문화 국제교류회가 열리고 13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기념 음악회가 잇따라 열린다.
 
4일 대흥사에 따르면 전남 선차문화 국제교류회는 ‘초의선사 동다송, 남도를 넘어 세계의 차를 노래 하다’라는 주제로 사흘동안 열린다.

첫째날에는 금강스님과 함께하는 108인 동다송 독송을 시작으로 개막법요식과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6개국 차인들이 자기 나라의 전통차 행다시연을 펼친다.

둘째날은 어울림마당으로 난타와 전남도립국악원 공연, 6개국 행다시연, 남부대학교 추민아교수의 선차특강, 그리고 저녁 7시부터는 소찬휘, 김도향, 신유 등 국내 유명가수들의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셋째날은 6개국 차인이 참여하는 선차 학술대회가 대미를 장식한다.

부대행사로 정기봉 화원요 등 세계 다구전시, 세계명차와 다식전시, 김창배 선차그림전과 전국의 다인들이 참여한 들차회가 열린다.

이어 13일에는 지난 6월 바레인 마나마에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해남 대흥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막을 올린다.
오후 6시 30분 군민 등 4000여명을 초청해 해남우슬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세계유산등재 기념식을 열고 이어 저녁 7시부터 박범훈 불교음악원장의 지휘로 교성곡 ‘붓다’ 공연이 펼쳐진다. 국악인 김성녀와 가수 주병선, 불교합창단이 협연한다.

이에 앞서 12일 오후 7시 해남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는 소설가 황석영씨의 강연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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