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2차 일자리위원회가 확정한 ‘민선7기 일자리정책 4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풍요로운 일자리 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내세운 이번 로드맵은 4대 전략 10대 중점과제 80개 세부추진과제를 선정해 연도별 추진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새롭게 창출되는 10만개의 일자리는 재정지원일자리 1만6400명, 미래전략산업 7000명, 창업·투자유치 9000명, 취업지원 2만9000명, 사회기반시설 1만7000명, 사회적경제 1600명, 문화관광 9000명, 사회서비스 2000명, 기타 9000명이다.
광주시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 17일 일자리위원회를 발족하고 13개 일자리 분야별 전문TF를 구성했다.
또 수차례에 걸쳐 현장전문가, 기업관계자, 학계, 연구원 등이 참여한 토론과 논의를 거쳐 4대 전략, 10대 중점과제 및 80개 세부추진과제를 확정했다.
4대 전략은 △인프라 혁신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개선이다.
‘인프라 혁신’은 일자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강화, 고용영향평가제 도입, 일자리 중심 평가 보상체계 확립, 일자리 예산 20%까지 확충 등 시정운영체계 전반을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한다.
‘맞춤형 일자리 창출’은 ‘청년 일경험 드림사업’ ‘취업역량강화 추진’ 등 청년일자리 문제해소에 역량을 집중하고, 장애인·여성·신중년·노인 등 사회적 취약대상별로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기 위한 과제로는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규제프리 경제자유구역 조성, 신규 고용창출 기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투자 인센티브 제공, 4차 산업혁명시대의 신성장산업 육성, 광주만의 고유함과 독특함을 발굴해 일자리 창출로 연결한다.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노사상생 여건 조성, 비정규직 남용방지, 사각지대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 현장 중심의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 발굴, 이동노동자 휴식공간 확충 추진한다.
광주시는 앞으로 일반시민, 전문가, 경제계, 노동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번에 발표된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의 모든 경제주체들이 일자리 창출에 참여하도록 각종 제도와 주변 환경을 고용친화적으로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담당공무원, 민간전문가, 정책수요자등으로 구성된 ‘로드맵 점검팀’을 통해 80개 세부추진과제에 대해 분기별로 실적을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결과는 각종평가에 반영하고 점검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이나 추가과제 등은 로드맵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용섭 시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 행복한 삶의 시작이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며 최고의 복지인 만큼 시정의 역량을 최우선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쏟을 것이다”며 “일자리정책 로드맵을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시행하여 ‘일자리가 없어 떠나는 광주에서 일자리 찾아 돌아오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일자리정책로드맵 발표 자리에는 김영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김진형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일태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