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수 기자, leejs@ajunews.com]
보건복지부는 내달 1일부터 메신저 프로그램 ‘카카오톡’을 통한 보건복지 분야 채팅 상담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폰 이용 고객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건복지상담센터 홈페이지(www.129.go.kr) 또는 ‘129 보건복지부’ 앱을 통해 보건복지 채팅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05년 개설된 보건복지상담센터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29번을 통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14년부터는 채팅 상담도 실시했으나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하고 사용법이 다소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복지부는 지난 6월부터 개선 작업을 거쳐 카카오톡 채팅상담시스템을 구축했다.
카카오톡은 모바일 메신저 분야 국내 점유율이 90% 이상이다.
복지부는 카카오톡 채팅 상담서비스를 통해 보건복지상담센터 인지·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팅 상담은 평일 낮시간 전화상담이 어려운 청년층이나 부모 계층에게 유용할 수 있다.
박석하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상담센터장은 “희망의 전화 129는 복지부와 대국민 접점”이라며 “누구나 접근이 쉽고 친근하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