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개의를 요구, 내달 1일에 전체회의가 열릴 전망이다.
기재위 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는 추경호 의원 등 기재위원 10명은 이날 정성호 기재위원장에게 개의 요구서를 제출했다.
바른미래당 기재위원인 김성식·유승민 의원 역시 같은 내용의 요구서를 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소속 기재위원 12명이 개의를 요구하면서 전체회의 개회를 위한 요건이 충족됐다.
국회법 제52조에 따르면 재적위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으면 위원회는 개회해야 한다. 기재위는 모두 26명이다.
다만 민주당은 심재철 의원이 기재위원을 사임하지 않으면 국감 일정에 합의해주기 어렵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