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남북국회회담 "우리도 함께하겠다"

2018-09-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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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간 회담인만큼 우리도 함께 할 것"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손학규 대표 주재로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은 28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추진 중인 남북국회회담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청와대의 동행 요청을 거절한 바 있다.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 초청 남북국회회담에 우리도 함께한다는 원칙을 정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국회간 회담인만큼 우리도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참석자에 대해선 "몇 명이서 간다는 것은 국회에서 정하지 않겠느냐, 국회의장이 원내대표단 회의를 하면서 결정하면 (그 이후에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문 의장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에게 남북국회회담 개최 제안이 담긴 친서를 전달했다.

최 의장은 27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문 의장에게 답신을 보내왔다.

최 의장은 "북과 남이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해 나가는 데 쌍방 의회와 각 정당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견지에서 우리는 귀하의 북남 의회 회담 개최 제의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오는 10월 세 차례에 걸쳐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다음달 7일 광주, 8일 대전, 17일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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