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제표준화기구 기술관리이사회 이사국 재선임

2018-09-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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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제정에 있어 유리한 고지 점령"

[사진 = 아주경제DB]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관리이사회(TMB) 이사국으로 재선임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41차 ISO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3년 임기의 TMB 이사국으로 재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
기술관리이사회는 신기술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기술위원회 신설과 기술위 간사국·의장국 수임 등을 결정하는 ISO 기술 분야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국표원은 우리나라는 2009년 이사국에 처음 선출된 이후 4차례 이사국에 선임돼 국제표준 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국제표준 제정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총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 등과 표준·인증 분야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성과도 거뒀다.

국표원은 사우디 표준화기관을 만나 최근 사우디의 인증제도 강화에 따른 우리 기업의 애로 해소 방안을 협의하고 사우디에 '에너지효율 기자재 분야' 시험소를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캐나다와는 이달 만료되는 양국 표준화 협력협정 갱신을 협의했다.

국표원은 총회에 참석한 각국 대표를 만나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를 홍보하고 IEC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허남용 국표원장은 "ISO TMB 이사국으로 다시 선임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국제표준 제정을 둘러싼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며 "10월 22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 표준화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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