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테마파크 ‘문경에코랄라’

2018-09-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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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일부터 문경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찾는다.

‘문경에코랄라’ 전경[사진=문경시 제공]

가을의 문턱에서 경북 문경을 더욱 빛나게 해 줄 새로운 테마파크가 문을 연다.

3대 문화권 조성사업으로 873억원(국비 611, 지방비262)이 투입돼 9월 완공된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문경에코랄라’가 오는 10월 2일 개장을 기다리고 있다.

기존의 문경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을 비롯해 새롭게 조성된 에코타운과 자이언트 포레스트를 통합해 문경이 자랑하는 청정 자연과 문경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석탄자원과 영상문화자원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로 새단장해 환경·생태를 뜻하는 ‘에코’와 ‘룰루랄라’를 더해 ‘문경에코랄라’로 이름 붙였다.

새로 조성된 에코타운은 문경에코랄라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방문객이 직접 배우, 감독이 돼 영상촬영·기획·편집까지 체험할 수 있는 ‘에코스튜디오’와 친환경 정원 ‘에코팜’, 360도 써클비전과 입체효과로 백두대간을 감상할 수 있는 ‘에코써클’ 등 생태·영상 체험공간으로 꾸며졌다.

개장에 맞춰서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키즈 플레이 월드’, ‘태양의 화가 반고흐 미디어아트전’등 특별전시회도 준비해 다양한 교육·문화체험의 기회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문이와 경이가 거인을 찾아나서는 창작동화 ‘거인의 숲’ 스토리를 활용한 증강현실(AR) 놀이터 ‘자이언트 포레스트’는 ‘거인의 언덕’, ‘신기한 수도꼭지’, ‘험난한 길’ 등 9개 테마 코스로 구성된 야외체험시설로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모험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신규 시설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연탄 모양을 하고 있는 석탄박물관은 지금은 폐광된 구 은성광업소를 활용해 석탄산업의 역사 뿐 아니라 1963년 뚫은 은성갱을 보존해 실제 갱도 체험이 가능하다.

그 밖에도 광산장비 체험장, 옛 은성광업소 사택, 스파이더 다크라이더 등도 마련돼 있다.

폐석탄 더미 위에 조성된 가은오픈세트장은 옛 고구려 궁과 신라마을 안시성, 요동성 등으로 구성돼 연개소문, 무신, 광개토대왕 등 유명 사극 촬영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제1촬영장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면 제 2·3촬영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지난 22일 연휴를 맞아 임시개장을 시작했고, 오는 10월 2일 문경에코랄라 광장에서 개장식을 하고 공식 개장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테마파크로 문경새재, 철로자전거와 더불어 문경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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