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년 1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장에서 끝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2위 빌리 호셜(미국)을 2타 차로 따돌렸다.
메이저 14승을 포함해 79승에 오래 멈춰 있던 우즈는 이날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승수를 마침내 80으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4월 허리 수술 후 슬럼프에 빠졌던 우즈가 11월말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복귀전을 치른 지 10개월 만이다.
우즈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62만 달러(약 18억원)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