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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22일(현지시간) 발트 3국인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순방에 들어갔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트 3국 방문은 이들 세 나라가 1차 대전 직후인 1918년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지 꼭 100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발트 3국은 1940년 당시 소비에트 강제 병합에 이어 2차 대전 말기에는 나치에 점령됐었다. 소련이 붕괴한 1991년 독립을 선언한 뒤 2004년 나란히 유럽연합(EU)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