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도시공사가 탈출 퓨마 사건과 관련 공식사과하고 있다. [사진=김환일 기자]
우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19일 오전 대전 시청 브리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머리숙였다.
포획을 실패하고 사살한 것에 대해선 "일몰이후 날이 어두워지고 원내에 숲이 울창해 더 이상 시간이 지체될 경우에는 시민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해 살펴보고 인적측면 및 시설과 장비를 포함한 물적측면을 재검토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전오월드측은 오후 5시 10분께 사육 중인 퓨마 4마리 중 1마리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수색을 통해 이날 밤 9시 44분 사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