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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특별자치시 제공]
19일 세종특별자치시에 따르면 중국 구이저우성 쑨즈강(孙志刚) 당서기를 포함한 방문단이 이춘희 시장과 국제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이날 이 시장은 "세종시와 구이저우성 간 우호협정을 체결한 지 2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다양한 분야에 걸친 교류를 통해 한-중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며 "양국 양 도시가 더욱 더 긴밀히 협력해 상생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쑨즈강 당서기는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세종축제기간에 구이저우성 문화예술공연단 25명을 파견, 세종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문화예술 분야 교류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정에 따라 세종시와 구이저우성은 향후 스마트시티 전문가, 학자 간 정기적인 포럼과 학술 토론회 등 개최하고, 스마트시티 건설 응용 분야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상호 협력해 나가게된다.
특히 세종시와 구이저우성은 스마트교통, 스마트의료, 스마트공공서비스, 스마트물류, 스마트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하는데도 힘을 모은다.
이어 구이저우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을 겸직하고 있는 쑨즈강 당서기 일행은 세종시의회로 자리를 옮겨 서금택 의장과도 우호협력 협정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빅데이터 응용발전, 생태문명, 무형문화재보호에 관한 조례 등 법규 제정 관련 우수 사례 및 정책을 공유하는 등 사회안전과 경제 공동 발전에 협력키로 한 것이다.
앞서 쑨즈강 당서기 일행은 지난해 9월 체결한 경제 우호교류협약의 일환으로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한국콜마를 방문, 기업 관계자와 한-중 기업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 구이저우성은 남한의 1.5배에 달하는 17만㎢의 면적에 3500만 명이 거주하는 성으로, 지난 2016년 7월 세종시와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