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고색뉴지엄, 'Active filter-예술, 정화 그리고 산업단지 展' 개최

2018-09-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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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12월 9일까지, 기계장치와 미디어 아트를 이용한 설치미술 전시

수원고색뉴지엄 지하 전시실서 열리는 'Active filter-예술, 정화 그리고 산업단지 展' 포스터.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19일부터 12월 9일까지 수원고색뉴지엄 지하 전시실에서 ‘Active filter-예술, 정화 그리고 산업단지 展’을 연다.

전시 주제인 ‘액티브 필터’(Active filter)는 예술을 통해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을 정화한다는 뜻으로, 과거 수원 산업단지의 폐수를 정화하던 고색뉴지엄이 사람의 마음을 정화하는 장소로 변화했다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전시에는 고영택·고재욱·고창선·김우진·박준하·서정국·심준섭·오재우·윤성필·윤형재 등 10인의 작가가 참여했다. 기계장치와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설치미술 작품 12점이 전시된다.

주변의 소리에 반응하는 ‘서큘레이션 오브 노이즈’(Circulation of noise)와 관람객이 작품 안에 들어가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다이 포’(DIE FOR) 등 소리와 영상을 이용한 작품들이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인간의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차가운 물질로 만든 작품에서 따뜻한 인간의 감성과 의미를 찾는 이색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고색뉴지엄은 전시 기간에 연장 운영한다. 매주 화~금요일은 오후 9시까지, 토~일은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매주 월요일·추석 연휴(23~26일)는 휴관한다. 무료 관람이다.

한편 19일 열린 ‘Active filter-예술, 정화 그리고 산업단지 展’ 개막식에는 재즈밴드 ‘김국찬과 귀재들’이 축하공연을 했다. 별도의 공식행사 없이 큐레이터의 작품해설로 진행됐다.

고색 뉴지엄은 수원시 권선구 산업로 85에 위치해 있다. 뉴지엄은 ‘뉴’(New, 새로운)와 ‘뮤지엄’(Museum, 박물관)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기존 폐수처리장을 고쳐 지은 고색 뉴지엄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축 총면적은 1810㎡다. 지하에는 전시실, 아카이브(정보 창고), 독서 공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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