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위안화는 일단 큰 변동없이 안정을 유지했다. 인민은행의 경기대응요소(역주기요소) 반영 등의 결과로 분석된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19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15위안 높인 6.8569위안으로 고시했다.
미국이 오는 24일부터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자 중국도 600억 달러 미국산 제품에 5~10% 맞불관세를 부과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다시 협상을 재개할 듯 했던 미·중 간 무역갈등이 오히려 격화하면서 시장 긴장감도 고조됐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9992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1371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0121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4.31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