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 안테나숍(지역 생산 농작물-중간은 이마트 월배점장 오른쪽은 이마트 상무).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농업인이 생산한 명품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팔 수 있도록 판로 확대를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업인이 생산한 6차 산업 제품의 홍보와 판매촉진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대백프라자, 이마트 경산․구미․월배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등 경북 농촌융복합산업 안테나숍 5개소에서 ‘추석맞이 특별판매’ 행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18일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우수 안테나숍으로 선정된 이마트 월배점을 직접 찾아 현판식을 갖고 6차 산업 판로 확보에 많은 도움을 준 이마트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럭키박스 증정 등 이벤트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도시 소비자와 친밀한 스킨십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 안테나숍은 지난 2015년 대백프라자에 첫 문을 연 이후, 사이소 등 온라인과는 별도로 오프라인 공간에서 6차 산업 우수제품의 홍보와 판로 확대뿐만 아니라 판매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생산자가 즉각 상품개선에 활용할 수 있어 6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경북도는 판매망 확대를 통한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온라인 마케팅을 확대해 나간다.
아울러 현재 5개소인 안테나숍을 오는 2022년까지 10개소로 두 배 이상 늘리는 한편, 로컬푸드 판매장 등에 마련할 소규모 판매시설도 2022년까지 20개소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6차 산업은 농업의 최 접점에 있는 산업으로 다양한 부가가치와 많은 청년 일자리창출이 가능해 도에서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고향을 지키는 부모, 형제들의 땀방울과 정겨운 시골 이야기가 담겨있는 6차 산업 제품을 많이 애용해 농업인에게 많은 희망과 용기를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