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지 않는 필리핀, 한국 겨울여행 매력에 '퐁당'

지난 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한국 동계관광 박람회 ‘All That Winter #Korea 2018' 을 둘러보는 필리핀 현지인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강원도와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필리핀 마카티에서 ‘올댓윈터코리아 2018(All That Winter #Korea 2018)’ 한국 동계관광 박람회를 개최했다.

글로리에타(Glorietta) 쇼핑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방한 겨울여행지 집중 홍보차 강원도와 경기도의 기초지자체, 스키리조트, 관광유관업체가 대거 참가했다.

16일엔 ‘한국 겨울여행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대형 스노우볼, 스키점프 VR, 아이스하키 슈팅체험, 산천어 게임 및 스노우보딩 포토존 등 한국 겨울여행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였다.

넌버벌 공연 사춤(사랑하면 춤을 춰라) 및 K팝 그룹 ‘The King’의 공연과 함께 필리핀 현지 유명 배우이자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이기도 한 수 라미레즈와 한국계 현지 MC로 활약 중인 강원관광명예홍보대사 라이언 방의 공연 및 팬사인회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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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한류를 주제로 한 다양한 한식 요리 시연, K팝 댄스강연, K뷰티 메이크업 쇼, 매운볶음면 먹기대회 등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한편 공사는 참가기관과 국내외 업체를 위해 박람회 전날인 14일 현지 여행업자 1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코리아 윈터 나이트(Korea Winter Night)'를 개최했고 방한 상품화를 위한 실질적인 B2B상담과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5개의 한국노선 운행 항공사 및 유력 현지 여행사들이 행사기간 전일 판매부스를 운영해 항공권 특가 제공 및 총 20여 종의 방한상품을 판매하고 현지 카드사(BPI), 언론(Pill Star)도 공식 파트너로 참가,  한국의 겨울여행 종합 판촉전을 전개했다.

조준길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장은 “이번 행사가 하반기 필리핀 방한객 유치 확대 및 동계방한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