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지동원이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던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해 당분간 결장하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은 무릎 내측 인대와 캡슐인대를 다쳤다"면서 "수 주간 전력에서 이탈할 예정이다. 다행히 십자인대는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동원은 뛰지 못하겠다는 신호를 보냈고 결국 곧바로 교체됐다.
지동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골을 넣어서 기뻤지만 곧바로 부상이 찾아왔다. 속이 많이 상하지만 되돌릴 수 없는 일이다. 최대한 빨리 복귀하기 위해 재활훈련에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세레머니도 해본 사람이 잘하는듯", "세레머니는 무조건 안전한 자세로", "웃프다(웃긴데 슬프다)" 등의 의견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