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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9/18/20180918064302608715.jpg)
[사진=연합뉴스]
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이와 연동한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인상됐다. 이 속도라면 연내 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02%포인트씩 올랐다.
이는 은행연합회가 공시하는 잔액기준 코픽스 상승세에 맞춰 변동금리를 적용한 탓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된다.
전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89%로 12개월 연속 상승했다. 올해 말까지 코픽스가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대출금리는 최대 5%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으로 전망돼서다.
다만 은행들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80%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