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세계적 토목 섬유 전시회서 '지오그리드' 등 전시

2018-09-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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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제11회 세계지반신소재 대회' 열려

- 휴비스, 토목용 보강재 '지오그리드' 등 전시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의 토목용 보강재 지오그리드 브랜드인 '트리그리드'. [사진=휴비스]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세계적인 토목 섬유 전시회에 참여한다.

휴비스는 오는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11회 세계지반신소재 대회'(이하 'ICG')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시 관람은 오는 20일까지 가능하다.
ICG는 4년마다 대륙 간 순환 개최되는 토목섬유기술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서 8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1977년 1회 개최 이후 42년 만에 다시 개최돼 더욱 의미가 깊다.

휴비스는 협력업체인 대성피엔씨(한국)와 오카산 리빅(일본)과 공동 부스를 마련해 지오그리드 등 토목용 소재를 전시한다. 지오그리드는 토목공사에서 지반을 보강해 보강사면이나 보강토옹벽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연약 지반의 침하를 막는 역할을 한다.

휴비스의 지오그리드 브랜드인 '트리그리드'는 서로 맞물린 상하입체 교차 구조로 시공성과 안정성, 경제성을 인정 받아 다양한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 특허 및 유럽연합(EU) 수출에 필요한 CE Mark, 일본 토목연구센터 인증 등을 획득했다. 휴비스가 2007년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현재 일본, 유럽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제품이다.

휴비스는 2016년 주력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주주사인 삼양사의 산업자재용 소재 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오그리드 외에 자동차와 건축, 위생재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고강력사, 스펀본드 등을 생산한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는 "트리그리드는 최근 발생하는 지반 침하, 경사면 및 건물 붕괴 등 재해로부터 국민 안전을 보장하는 소재일 뿐만 아니라 토지 활용도를 높여 자연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소재"라며 "향후 다양한 용도의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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