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고객 맞춤형 광고 플랫폼 ‘카카오모먼트’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소 사업자에게 카카오의 광고ㆍ비즈니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마케팅 활용 방법을 안내하는 자리로, 10월 초까지 총 14회에 걸쳐 서울과 경기, 충청, 광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세미나의 핵심은 고객 맞춤형 광고 플랫폼 카카오모먼트다.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업자의 특성에 따라 목표하는 고객에게 맞춤형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43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을 비롯해 포털 다음(Daum), 카카오T, 멜론,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스토리 등 다수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다.
각 사업자와 카카오의 데이터를 결합해 최적의 광고 알고리즘을 만들어 광고를 노출하는 순간, 장소, 활동 등을 설정 가능하다. 사업자는 성별, 연령 등 자신의 사업에 맞는 다양한 목표 고객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모먼트 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가 이용중인 카카오톡을 활용한 비즈니스도 설명하고 있다. 중소 사업자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개설하고 친구를 늘리는 방법부터 정보를 제공하는 알림톡, 고객과 직접 대화 가능한 상담톡 등의 개설 및 활용 방법, 비용 절감 효과 등을 안내한다. 카카오스토리 담당자가 직접 설명하는 스토리채널 운영팁과 노하우도 제공한다. 올 하반기중 공식 오픈할 카카오톡 기반의 쇼핑 플랫폼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 안내도 받아볼 수 있다.
송기호 카카오 디스플레이광고사업팀(상무)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카카오모먼트는 지난해 3분기 첫 선을 보인 후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카카오모먼트가 중소 사업자가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