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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대출액 증감 추이 그래프 [자료= 한국P2P금융협회 제공]
한국P2P금융협회는 8월 말 기준 회원사들의 누적 대출액이 2조4952억원으로 전달보다 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항목별로 부동산담보 8885억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7631억원, 기타담보 6276억원, 신용대출 2160억원으로 집계됐다.
협회는 "2월 이후 일부 회원사의 탈퇴에도 누적대출이 2조5000억원에 달한다"며 "이는 P2P대출이 국내 중금리 대출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협회는 P2P금융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13일 자율규제안을 발표하고 건전한 P2P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회원사의 의지를 표명했다.
자율규제안에는 ▲분기별 대출채권 실사 및 연간 실태조사 ▲자금관리 시스템 강화 ▲동일차입자 대출한도 제한 ▲회원사 부도시 채권 매입추심업체 경쟁입찰을 통해 채권매각을 주관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전지선 한국P2P금융협회 부회장은 "기존 금융권이 시도하지 않던 중금리 대출 시장을 개척해 국민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협회 회원사의 의지가 빛을 볼 수 있도록 강력한 자정작용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