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은 56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6.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화학제품 수요 둔화와 가격 하락이 동시에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올레핀 사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3508억원으로 전 분기와 지난해 동기 대비 모두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력제품인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폴리프로필렌(PP), 모노에틸렌글리콜(MEG) 모두 전 분기보다 가격과 스프레드가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6.1%,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