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17일 인천시 서구 마전동에 총483억원을 들여 오는 2022년까지 지상 3층 연면적 7260㎡규모로 검단소방서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설될 검단소방서는 서구 당하·왕길동을 비롯한 경인 아라뱃길 북측 지역을 관할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도 소방당국이 대응 단계를 발령한 인천 내 대형 화재 12건 중 절반인 6건이 서구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관할 소방서는 서부소방서 1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와관련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서구는 지역이 넓어 소방차가 골든타임인 7분 안에 도착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검단소방서 신설로 신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