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장윤주x송지효x조이x성소, '파자마 프렌즈'로 보여줄 2030 세대의 워너비 호캉스

2018-09-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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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자마 프렌즈' 출연진 (장윤주-조이-송지효) [사진=연합뉴스 제공]


‘파자마 프렌즈’가 최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휴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호캉스’를 앞세워 젊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잡는다.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 3층 그랜드볼룸홀에서는 라이프타임 채널 새 예능 프로그램 ‘파자마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용석인 PD, 김주형 PD를 비롯해 배우 송지효, 모델 장윤주, 레드벨벳 조이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주소녀 성소는 해외 스케줄 등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파자마 프렌즈’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 4MC를 통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훌쩍 떠날 수 있는 즉흥 여행 호캉스의 매력과 즐거움을 엿보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연출을 맡은 김주형 PD는 “출연진들이 너무 좋다. 두 번 정도 촬영했다. 사실 1박 2일을 같이 지낸다는 것에 걱정했다. 생각보다 잘 지내고 속 깊은 이야기도 많이 하고 호캉스의 매력을 많이 뽑아내고 있어서 기대를 걸고 있다”고 인사했다.

용석인 PD는 “처음에 기획했을 땐 각 분야에서 열심히 하는 여자 연예인이 호텔에 모여서 재밌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어떨까 싶었다. 처음에 약간 걱정은 있었지만 촬영을 진행하다 보니 너무 잘 맞더라”며 “개인적으로 놀러가도 이렇게 잘 놀법한 모습이었다. 앞으로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장윤주 [사진=연합뉴스 제공]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걸크러쉬 매력을 뽐내고 있는 4MC들이 ‘파자마 프렌즈’에 나선다.

예능과 드라마, 영화까지 영역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송지효, ‘한국 여성들의 워너비’로 가감없는 입담을 뽐낼 예정인 모델 장윤주, 대세 걸그룹 레드벨벳의 조이와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 음악, 예능 프로그램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예 우주소녀 성소까지 똑 부러지는 막내라인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지효는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하는 ‘호캉스’가 네 명의 호흡이 너무 좋아 재밌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어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이는 “스케줄 중에 왠 호사냐 싶을 정도로 잘 즐기고 언니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프로그램이라서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서 제가 느끼는 즐거움을 같이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장윤주는 “처음에 1박2일이라는 시간을 뺄 수 있을까 싶었다. 아이가 있어서 부담이 된 건 사실이다. 그런데 제작진을 만났는데 팀웍과 에너지가 참 젊고 긍정적이라서 거기에 매료돼서 하게 됐다”며 “또 라이프타임 채널이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글로벌하게 저의 영역을 넓혀보고자 함께 하게 됐다”고 사심을 드러냈다.

이어 “함께하는 지효 씨, 성소, 조이 멤버의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괜찮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기꺼이 함께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파자마 프렌즈’는 국내 호텔을 위주로 호캉스를 즐긴다. 그렇지만 향후 해외 호텔 호캉스 역시 방문 계획도 있다.
 

송지효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 PD는 “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휴가, 마음만 먹으면 떠날 수 있는 휴가라는 콘셉트로 출발했다. 국내에 다양한 호텔들이 있는데 잠만 자고 쉬는 곳이 아니라 그 안에서 정말 잘 활용하면 먹거리도 많고 의식주가 담겨있는 곳이라 봤다. 친구들과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호캉스가 할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조사를 하다보니 국내 다양한 호텔들이 정말 많았고 그 호텔들을 중심으로 에피소드를 풀어갈 예정이다. 글로벌한 인기를 얻는다면 해외도 갈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게스트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다들 세대차이가 느끼지 못할 만큼 잘 어울린다. 그런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자극할 수 있을 것 같다. 호캉스라는 놀이 콘셉트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은 있다. 다양한 분들을 모시고 국내외 다양한 호텔들에서 즐길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4MC 중 맏언니인 장윤주는 함께 출연하는 세 명의 동생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장윤주는 “네 명의 멤버 중에 가장 나이도 많고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다. 그러다보니 동생들에게 조금 더 많이 들어주고 싶고 내가 감히 무언가를 줄 수 있다면 좀 후하게 주고 싶은 마음이 많이 있었다. 저는 처음 녹화 때부터 ‘잘 안 맞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은 안 했다. 정말 즐겁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싶었고, 제가 이 친구들에게 무언가 나눠줄 수 있다면 후하게 나눠주고 싶다는 마음이었다”며 “그래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설렘이 더 컸다. 처음부터 되게 좋았다”는 소감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조이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주형 PD는 “이 시대의 2~30대의 고민이 연예인이라고 다르지 않다. 연예인이 모여서 호캉스를 가서도 이야기를 하는게 일반인들과 다르지 않다는 걸 이번 촬영을 하면서 느꼈다. 앞으로도 우리가 지금 시대에 고민할 수 있는 것들을 이들도 똑같이 고민한다는 걸 시청자분들도 아신다면 그게 재미있는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잘 만들어보겠다”는 각오를 거듭 전했다.

주위의 부러움을 사는 건 당연하다.

장윤주는 “주변 여성 분들은 ‘재밌겠다’는 반응이었다. 또 우리 남편의 경우도 1박2일이라는 부담은 있지만 디자인을 하는 친구로서 호텔 인테리어에 대한 저나 남편이나 엄청 관심이 많다. 제가 20대 때 해외를 많이 다니면서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가장 안전한 곳이 호텔과 공항이겠다’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만큼 호텔이 굉장히 낯선 곳일 수도 있지만 편하고 안정이 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처음 콘셉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재밌고 배울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파자마 프렌즈’의 재미 포인트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김주형 PD는 “일단 호텔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조금 차별점이라 볼 수 있다. 호캉스라는 소재로 프로그램을 기획 할 때 가족들이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휴가라 생각했다. 호텔에서 출연진들이 즐기는 방법이 시청자들도 즐길 수 있는 포인트라 생각했다. 실제로 호텔에 대해 다른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여러 가지 모습들을 보여주기도 한다”며 “젊은 세대들이 연예인들이 어떤 옷을 입고 밥을 먹는지 궁금해 하는 모습도 좋을 거라 생각했다. 멤버들 역시 당면한 젊은 세대들의 고민을 어떻게 나누고, 그 이야기 속에서 나오는 공감과 재미가 있을 것이다. 멤버들도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는 것 자체도 재미 포인트라 본다”고 짚었다.

한편 ‘파자마 프렌즈’는 오는 15일 밤 11시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밤 11시 라이프타임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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