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복씨 햅쌀 전달 장면[사진=보령시제공]
보령시는 주포면 연지리에서 연지농장을 운영하는 이보복 씨가 첫 추수에 대한 감사하고 기쁜 마음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햅쌀 20Kg, 50포를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20여 년 전부터 시청 정문에 쌀을 몰래 놓고 가곤 해 한때 ‘얼굴 없는 천사’로 알려진 이보복씨는 주포면과 청라면, 주교면에 각 10포, 보령시에 20포 등 모두 50포(1톤)를 기탁했으며, 각 면과 시에서는 이날 기탁된 햅쌀을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