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앞으로 다가온 '2018 코세페'…삼성 건조기·LG TV 등 '킬러아이템' 공개

2018-09-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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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96개, 제조 84개, 서비스 51개사 등 총 231개사 참여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가운데)이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KSF) 민관합동추진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국내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올해는 파격 할인품인 '핵심품목(킬러아이템)'을 선보여 소비자가 거는 기대가 크다. 일부 공개된 킬러아이템에는 삼성전자 그랑데 건조기와 LG전자 올레드 TV 등 인기 제품이 포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방문위원회는 14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행사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행사는 인기 제품을 만족할 가격에 내놓을 기업 20개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최대 80% 할인한 '킬러 아이템'을 제시할 예정이다.

킬러 아이템 중에는 적외선 그릴 '자이글 파티'가 30% 할인된 20만9000원, 현대리바트의 그란디오스 4인 소파가 26% 할인된 200만원이다.

장수돌침대의 힐링에잇Q/S를 35% 저렴한 229만원에 판매하며, 현대백화점은 아디다스, 나이키, 한섬 등 4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삼성전자 그랑데 건조기와 LG전자 올레드 TV 할인율은 나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차 등 예년 행사에서 자동차를 할인한 주요 완성차 업체들도 참여를 준비하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유통 96개, 제조 84개, 서비스 51개 등 총 231개사가 등록했으며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상세 제품과 할인율은 추후 홈페이지(www.koreasalefesta.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상생을 위해 중소상인과 전통시장의 참여를 늘렸다.

대규모 점포와 가까운 시장이 함께 온라인 홍보를 하고 대규모 점포가 주변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발행할 계획이다.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5대 백화점의 전국 17개 매장에서 중소기업 우수 제품 판매전을 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도 강화했다.

구글과 웨이보 등 해외 유명 사이트에서 온라인 광고를 하고 있으며 관광공사의 18개국 해외지사와 코트라의 48개 해외 무역관에서 행사 시간 한국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제처럼 온 국민이 기다리는 가치 있는 행사로 거듭나고 국가적으로는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의미 있는 행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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