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가운데)이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KSF) 민관합동추진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국내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올해는 파격 할인품인 '핵심품목(킬러아이템)'을 선보여 소비자가 거는 기대가 크다. 일부 공개된 킬러아이템에는 삼성전자 그랑데 건조기와 LG전자 올레드 TV 등 인기 제품이 포함됐다.
올해 행사는 인기 제품을 만족할 가격에 내놓을 기업 20개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최대 80% 할인한 '킬러 아이템'을 제시할 예정이다.
킬러 아이템 중에는 적외선 그릴 '자이글 파티'가 30% 할인된 20만9000원, 현대리바트의 그란디오스 4인 소파가 26% 할인된 200만원이다.
장수돌침대의 힐링에잇Q/S를 35% 저렴한 229만원에 판매하며, 현대백화점은 아디다스, 나이키, 한섬 등 4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삼성전자 그랑데 건조기와 LG전자 올레드 TV 할인율은 나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차 등 예년 행사에서 자동차를 할인한 주요 완성차 업체들도 참여를 준비하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유통 96개, 제조 84개, 서비스 51개 등 총 231개사가 등록했으며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상세 제품과 할인율은 추후 홈페이지(www.koreasalefesta.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상생을 위해 중소상인과 전통시장의 참여를 늘렸다.
대규모 점포와 가까운 시장이 함께 온라인 홍보를 하고 대규모 점포가 주변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발행할 계획이다.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5대 백화점의 전국 17개 매장에서 중소기업 우수 제품 판매전을 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도 강화했다.
구글과 웨이보 등 해외 유명 사이트에서 온라인 광고를 하고 있으며 관광공사의 18개국 해외지사와 코트라의 48개 해외 무역관에서 행사 시간 한국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제처럼 온 국민이 기다리는 가치 있는 행사로 거듭나고 국가적으로는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의미 있는 행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