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가정 형편상 결혼식을 미뤘던 부부 10쌍의 결혼식을 지원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내달 2일까지 ‘무료 시민결혼식’ 신청을 받는다.
성남시는 웨딩드레스, 턱시도 등 신랑·신부 예복과 메이크업, 사진·비디오 촬영 등 예식에 드는 비용 전액을 지원하되, 피로연은 본인 부담이다.
시민결혼식 희망자는 부부 중 한 사람이 기한 내 신청서를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직접 내야 한다.
시는 국가유공자, 장애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다문화가족, 저소득층(기준 중위소득 80%) 순으로 대상 부부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