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내일 분당경찰서 재출석…변호인 입회하 조사받을 듯

2018-09-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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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 "오는 14일 오후 2시 김부선 경찰에 나올 것으로 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 씨가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가 조사를 거부하고 30분 만에 다시 경찰서를 빠져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우 김부선씨가 오는 14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출석할 예정이다.

분당경찰서는 13일 "오는 14일 오후 2시 김씨가 경찰에 나올 것으로 보고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2일 분당경찰서에 변호인을 대동하지 않고 출석한 뒤 30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나왔다. 김씨는 당시 "변호사 입회하에 고소장을 만들어 정식 진술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전에 재출석하겠다고 밝혔지만 변호사 선임 등의 문제로 출석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최근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앞서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익적인 일정이 있어 오는 14일 오후 2시 분당서로 간다"며 "경찰에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 지사 측이 지난 6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이다. 아울러 바른미래당 측이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도 조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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