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씨가 오는 14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출석할 예정이다.
분당경찰서는 13일 "오는 14일 오후 2시 김씨가 경찰에 나올 것으로 보고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전에 재출석하겠다고 밝혔지만 변호사 선임 등의 문제로 출석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최근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앞서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익적인 일정이 있어 오는 14일 오후 2시 분당서로 간다"며 "경찰에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 지사 측이 지난 6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이다. 아울러 바른미래당 측이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도 조사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