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사진 = 아주경제DB]
정부가 침체된 수산업을 살리기 위한 '수산혁신 4개년 계획'을 올해 안에 마련한다.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침체된 수산업을 재도약시키기 위해 수산분야 미래비전을 담은 '수산혁신 비전 2030'과 현정부 실행계획인 '수산혁신 4개년'(2019~2022)계획을 올해 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행정고시 34회로 1991년 공직생활을 시작, 해수부 해운정책과장, 해양산업정책관, 대변인, 해양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해양수산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김 차관은 지난달 27일 차관으로 영전했다.
그는 차관으로 추진하고 싶은 사업 분야에 대해 "어촌 뉴딜 300사업과 스마트 양식, 해양수산 창업 활성화와 같은 해양수산 혁신성장을 가속화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소득 증가와 여가 다변화에 따라 해양레저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제2차 해양관광진흥기본계획(2014~23년) 수정계획을 수립, 체계적인 관리와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내년 예산 책정과 관련 "어촌 뉴딜 300사업이 정부안에 2000억원이 신규로 반영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어촌 뉴딜 300사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생활밀착형 SOC 확대와 연결되면서 기재부를 비롯한 다른 부처와 국회의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