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로배우 故 김인태 [사진=연합뉴스]
원로배우 김인태가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12일 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배우 김인태는 12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부인인 배우 백수련은 같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인태는) 평생 성실했고 심성이 고왔던 사람이다. 참을성도 많아 모진 병에 시달리면서도 오래 버텨줬다”고 슬퍼했다.
김인태는 1930년생으로 1954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전원일기’ ‘제4공화국’ ‘태조왕건’ ‘명성왕후’ ‘무인시대’ 등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