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장현수(28·FC 도쿄)가 한국 축구대표팀과 칠레의 친선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실수를 언급했다.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칠레와 평가전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날 장현수는 상대의 패스를 가로채고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시도했다. 그러나 그의 패스는 디에고 발데스(24·모나르카스 모렐리아)에 막혔다. 발데스는 이후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이어 "그 몇 초가 90분보다 길었다. 다시는 해선 안 될 실수다. 매 경기 교훈을 얻는다. 오늘도 심장이 조금 더 성장한 거 같다"며 "연습을 통해 빌드업 부분을 더 발전시키려 한다. 수비적인 것도 더 많이 신경 쓰고 있다"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팬들은 "이런 실수가 한두번이 아닌데 아직까지 실수라고 하는 것은 양심에 찔리지 않니?" "장현수는 국가대표에서 제외해라. 장현수 때문에 지는 경기, 질 뻔한 경기가 수두룩하다" "다른 선수들한테 미안한 감정이 있기는 한거니?"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