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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홍준표 전 대표의 차기 당권 출마설과 관련해 "평당원 중 한 분이고 솔직히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대구 수성호텔에서 연 지역 기자 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대표 때는 한마디 한마디가 파장을 일으키곤 했지만 지금은 밖에서 무슨 말을 해도 파장이 일어난다거나 격렬하게 반응하는 게 없어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인적쇄신은 제가 하는 게 아니라 가장 좋은 것은 국민이, 유권자가 해주셔야 한다"며 "국민이 용납할 수 있는 공천제도를 만들어 새로운 인물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턱을 낮추고 인재풀을 키워 선거에서 인물 혁명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TK지역 출마설에 대해선 "명백하게 출마하지 않는다"며 "초등학교 2학년 때 고향을 떠났으니 60년 가까이 됐고, 좋은 분들이 많은데 제가 고향을 알면 얼마나 알겠느냐"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의 고향은 경북 고령으로 이 지역 국회의원인 이완영 의원은 앞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고 2심 재판 중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