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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최신형 기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9/11/20180911171020555525.jpg)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최신형 기자]
금융감독원은 11일 "재무제표를 이용할 때 단편적 분석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재무제표를 확인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체크포인트를 소개했다. 자산이나 매출, 순이익 등 기본 지표만으로 기업 실적을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게 핵심이다.
특히 "재무제표 숫자만으로 막막하다면 주석에 해답이 있다"며 "재무제표 주석에는 관련 항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결재무제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는 지배기업과 종속기업의 재무정보를 하나로 합산한 뒤 내부거래 등을 제거한 재무제표다.
금감원은 "재무제표의 기간별 비교를 통해 향후 성장성 등을 예측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현금흐름표는 회계 기간에 발생한 현금흐름을 영업, 투자, 재무활동 등 기업 활동별로 세분화해 표시한다"며 "현금의 흐름은 기업의 미래 수익성과 자금 관리능력 등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정보"라고 전했다.
또한 "영업이익만으로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하지 말고 현금흐름표에서 영업이익과 영업활동 현금흐름과의 차이를 이해하면 수익성을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투자한 기업 분석 △특수관계자 거래 내역 조사 △우발부채 확인 △자본의 실질구성 파악 등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