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비 헤리티지(위)와 한국도자기 더 로얄(아래) 제품 사진. [사진=덴비, 한국도자기 제공]
식기업계가 가을 웨딩 최대 성수기 시즌을 맞아 예비부부를 노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덴비와 한국도자기 등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타깃으로 혼수용 식기 세트를 전략적으로 내놓는다.
이에 영국 테이블웨어 브랜드 덴비는 식기 18종으로 구성된 4인조 웨딩세트를 선보이며 예비부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덴비 4인조 웨딩세트는 밥공기, 국공기, 반찬용 섀로우 볼, 머그컵 등 일상에서 사용하기 좋은 식기로 구성됐다.
덴비 웨딩세트는 구성이 고정된 세트 제품이 아니라 원하는 패턴·색상의 제품을 자유롭게 구성하는 DIY식 세트인 점이 특징이다. 특히 파스텔톤 컬러 7종이 포함된 헤리티지 라인은 색감이 강렬한 한식을 담았을 때 잘 어울려 예비부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덴비 관계자는 "최근 예비부부들은 구성이 정해진 세트 구매보다는 개인의 취향과 실내 인테리어 등에 맞춰 실속있는 구매를 원하는 경향이 강해 다양한 디자인을 고르고 믹스앤매치 할 수 있는 웨딩세트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한국도자기는 신혼 감성에 맞는 민트 색상의 더 로얄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우며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 더 로얄은 4인용 25P 세트로 밥공기와 국공기, 다양한 크기의 접시로 한식과 양식 등 모든 종류의 음식을 담기 좋은 구성이다.
더 로얄은 청아한 화이트와 트렌디한 민트 색상의 조화로 심플하며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세트에 포함된 오발 플레이트와 소스볼은 브런치나 디저트를 담기에도 좋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라는 평가다.
한국도자기 측은 올가을 혼수 트렌드에 대해 "컬러는 따뜻한 느낌의 붉은색이 인기있지만, 식기 부문에선 음식 본연의 컬러를 살려주며 집안 인테리어에도 쉽게 어울리는 파스텔톤 컬러를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