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닉스의 ‘텀블건조기’. [사진=위닉스 제공]
위닉스는 독일 프리미엄 가전 회사 AEG와 손잡고 건조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위닉스는 이날 서울 종로 포시즌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닉스 텀블건조기(8kg)'를 선보였다.
소프트케어 시스템은 △실크 전용 코스 △울 전용 코스 △아웃도어 전용 코스 △아기옷 전용 코스 △초스피드 건조 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또 위닉스는 실제 건조 용량을 늘리기 위해 집중했다고 밝혔다.
윤봉영 위닉스 사업본부 전무는 "신제품은 우월한 실제 건조용량으로 킹사이즈 이불까지 건조가 가능하다"며 "국내에 출시된 14Kg이하 제품과 비교해 코스별 권장 건조용량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위닉스에 따르면 국내에 출시된 14Kg 건조기의 이불 코스 권장 용량은 3.5Kg이고 위닉스 텀블건조기(8Kg)는 3Kg으로, 차이가 500g밖에 나지 않는다.
1회 사용 전기료는 106원 정도다. 소비자판매가격은 실버모델 129만원, 화이트모델 124만원이다.
한편 AEG는 일렉트로룩스가 보유한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13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AEG 의류건조기는 이미 건조기 사용이 보편화된 유럽 시장에서 '톱(Top)3'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위닉스의 제습건조 노하우와 AEG 건조기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소비자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