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사기 혐의로 피소 "뒤통수 맞은 기분" vs "혐의 인정 전까지는 무죄"

2018-09-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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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 "예은 '엔터 사업 추진' 父 사업 설명회 참석" 주장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원더걸스 출신 가수 예은이 사기 혐의로 피소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신도들이 말하는 대로 진짜 설명회 참석했다면 쟤도 빼박이다(na***)" "예은 좋아했었는데 만약 이게 사실이면 안티로 돌아선다 난(su***)" "그냥 돈 더 받아내려고 예은까지 끌어들이는 거 같은데… 너 믿고 투자했으니 너도 책임져라 이런 거지(wl***)" "아버지 탓만 할 게 아니라 설명회 등 참석했다면 그 이유를 밝혀야겠네 재판장에서(mi***)" "예은아 그렇게 안 봤는데... 실망이다.. 얼마 전 이사 가는 예능 프로그램 재밌게 봤었는데… 진짜 뒤통수 맞은 기분이네(as***)" "예은 좋아했는데 이건 너무 실망이네...(ht***)" 등 댓글로 실망감을 드러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혐의가 인정되기 전까지는 무죄다. 벌써부터 죄인 취급할 이유 없다고 본다(ju***)" "아빠가 딸의 유명세를 본인의 사업에 끌어들인 것일 수도 있음. 딸 입장에서는 아빠가 부르니 사업설명회에 안 갈 수도 없고 복잡해 보임(go***)" "예은이가 뭔 죄야... 사기 치는 거라고 안 말하고 했겠지. 예은이가 노래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기껏 사기 치려고 자기가 좋아하는 걸 포기할 가수가 아님(ju***)" "마녀사냥하지 마라 예은은 뭔 죄냐(dm***)" "예은은 그럴 사람이 아닐 거라 보는데… 아니길...(sa***)" 등 댓글로 신중함을 기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10일 채널A는 걸그룹 출신 가수가 사기 혐의로 복역 중인 목사 아버지와 함께 경찰 수사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이미 사기 혐의로 목사인 아버지 A씨가 복역 중인 가수는 예은으로 많이 알려진 탓에 포털 사이트에는 예은이 곧바로 실검에 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신도들에게 투자금을 받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예은은 해당 사업 설명회에 적극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A씨는 투자 수익을 빌미로 신도 150명에게 200억 원을 받아내 징역 6년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한편, 예은 측은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이 맞다. 무고함을 입증하기 위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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