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촘촘한 메르스 포위망 구축 대응할 것"

2018-09-10 14:39
  • 글자크기 설정

공동브리핑, 감염병대책 위원회 결성 협력강화

진희선 시 행정2부시장이 10일 시의사회와의 감염병 관련 협력강화 방안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3년 만에 되풀이 되고 있는 '메르스(중증급성 호흡기 질환) 사태'에 서울시와 시의사회가 공동 대응키로 했다. 감염병대책위원회 결성 등 민관이 함께 촘촘한 '메르스 포위망'을 구축하는 게 골자다.

서울시와 시의사회는 10일 시청에서 공동브리핑을 열고 감염병과 관련한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밝혔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시의사회, 감염학회, 상급종합병원, 시립병원, 수도권방위사령부 등 총 30개 기관이 참여해 빈틈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난 8일 기준으로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라 밀접접촉자 10명의 '능동감시', 일반접촉자 172명도 전담공무원을 정해 '비격리 능동감시'를 실시 중이다. 시는 2015년 메르스 확산 당시 '늑장 대응보다 과잉 대응이 낫다'는 방침을 정하고 대처한 바 있다.

이날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전문적 의료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의료인들은 환자 내원 시 중동지역 방문을 확인하고, 발열과 호흡기증상이 있을 땐 독립된 공간에 배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 시의사회, 상급종합병원, 보건의료단체 등 24개 기관은 '서울시 감염병협력위원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의체를 꾸려 운영 중이다. 감염병 대응사업에 대한 방향과 의제 공유 및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