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공예 등 장애인들이 기능을 겨루는 제35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오는 11∼14일 울산에서 열린다.
10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가구 제작, 귀금속 공예, 나전칠기 등 정규 직종 20개를 포함한 40개 직종으로 진행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418명이다. 발을 이용해 컴퓨터 디자인을 하는 전혜진(30) 씨와 붓을 입에 물고 그림을 그리는 구족화가 최태웅(39) 씨도 출전한다.
입상자는 2년 동안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실기 시험 면제 혜택을 받는다. 직종별 금·은·동상 수상자에게는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