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9/10/20180910084103297643.jpg)
[사진=JTBC '히든싱어5' 방송 캡처]
지난 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서는 왕중왕전을 앞둔 모창능력자들과 원조가수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히든싱어5’의 포문을 열었던 가수 강타는 당시 현장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책받침 강타’ 김민창 씨에 밀려 3라운드에서 탈락했던 그는 “큰일 났다. 제일 먼저 팬들이 떠올랐다. ‘본인 노래는 안정적으로 표를 받았는데, 왜 H.O.T. 노래만 부르면 저러나’라고 실망할까 싶었다. 그런데 우리와 함께 남학생들도 좋아했구나에 의미를 더 뒀던 것 같다. 방송 이후에 자극도 많이 됐고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왕중왕전을 앞둔 김민창에게 “인터넷에도 강타 모창은 보기 힘들어서, 더 경쟁력이 세다는 걸 알고 자신감을 가지고 해라”며 응원을 전했다.
전인권은 한가람에 “노래를 참 잘하더라. 말투나 고음부분에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구나 생각했다”며 그의 뛰어난 가창 실력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왕중왕전의 라이벌로는 싸이를 꼽았지만, “한가람에게는 안 될 것”이라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히든싱어5’에서 단연 화제였던 건 싸이 편이었다. 전현무가 치킨 내기를 걸어 패했던 회차이기 때문. 전현무는 “싱크로율이 아쉬웠다”고 회상했고, 송은이는 “부제로 전현무와 치킨 아니냐”고 거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모창자들의 무대에 감동 받아 눈물을 흘렸던 케이윌도 왕중왕전을 앞두고 ‘오늘부터 케이윌’ 정한을 응원했다.
케이윌은 “제 역사를 보여준, 유일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 그래서 더 의미가 있고 가장 감동받았던 프로그램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정한에게는 “기왕 나온 거 1등하자. 관객 분들에게 멋진 모습을 선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9/10/20180910084128261959.jpg)
[사진=JTBC '히든싱어5' 방송 캡처]
많은 원조 가수들이 자신의 모창능력자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특히 바다와 린은 자신의 모창능력자에 대한 대단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바다는 모창능력자의 실력에 아버지가 충격을 받았다며 “아버지가 네 목소리 틀어 놓은 거 아니냐고 놀라워했다. 호흡까지 똑같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왕중왕전을 위해 따로 만나 연습을 도울 정도로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이어 린은 “자신의 모창 능력자들은 상위권까지 갈 것”이라고 자신하며 자신의 모창능력자들의 뛰어난 실력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섰던 ‘히든싱어-왕중왕전’이었지만, 이번에는 더욱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또 화제를 모았던 참가자들인 만큼 이번 왕중왕전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왕중왕전에는 강형호, 유지나, 김성인, 김유정, 이효진, 최우성, 안민희, 강고은, 최소현, 박준영, 김민창, 정한, 한가람이 참여한다. 오는 16일 방송될 예정이며, 총 13명의 모창능력자가 상금 2천만원을 걸고 TOP3를 가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