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메르스 방역대책반 구성으로 비상대응체계 갖춰

2018-09-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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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메르스 위기경보 단계 격상(주의)에 따른 조치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메르스 관련 정보 [사진=질병관리본부]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지난 8일 메르스 국내(서울) 발생 관련, 질병관리본부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메르스 환자 발생에 대비한 인천시 방역대책반을 구성하여 즉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메르스 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인천시 방역대책반을 구성(11개반 88명), 24시간 비상연락체계 및 대응체계 유지 중으로 인천시 보건소 및 각 의료 기관에 감시대응체계 강화 및 선별진료소 및 국가 지정입원 치료병상 가동을 요청한 상태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인천시 밀접접촉자는 5명으로 해당 보건소에서 자택격리(또는 숙소격리)조치 중이며 증상은 없는 상황이지만,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또한, 9일 오전 4시 기준 일상접촉자(감염 노출 또는 접촉을 배제할 수 없어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한 자)는 69명으로 파악돼 해당 보건소에서 모니터링 중이고 증상 발생시 즉시 해당 보건소에 신고토록 안내 해 놓은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사람이 붐비는 장소 방문 자제 및 마스크 착용, 손으로 눈코입 접촉을 삼가하는 등의 개인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중동지역을 다녀온 후 발열,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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