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9/10/20180910070504659959.jpg)
[사진=연합뉴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역에서 흉기 인질극이 발생했다.
9일 오전 10시 5분쯤 부산역 플랫폼에서 KTX 승무원이 A(58)씨를 부산역 승무원에게 인계하는 과정에서 휴대한 흉기를 들고 청소 근로자 B(61·여)씨를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다.
인질로 붙잡혔던 B씨는 "A씨에게 살려달라고 했는데, 죽이지는 않을 테니까 얌전히있으라는 협박만 들었다"고 말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오랫동안 정신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적 있다"며 횡설수설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토교통부 부산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A씨를 특수협박과 인질강도 혐의로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