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서, 경남기업 활성화 간담회 개최

2018-09-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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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 경상남도 기업인 33명 참석

한중 경제현황 소개, 기업간 애로사항 및 정보 교류

재산동 경남기업협의회 초대회장에 황진갑 칭다오태흥실업 동사장

[사진=경상남도 산동사무소 제공]


경상남도 산동사무소는 지난 6일 중국 칭다오(青岛)시에서 ‘재산동 경남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정윤식 주칭다오총영사관 영사, 김범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중국사무소장, 김병기 부산은행 칭다오분행장, 경남도 자문변호사를 비롯해 산동성에 진출해 있는 경남기업인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중국 산동성에 진출해 있는 경남기업의 활성화 방안과 기업인 상호간의 정보협력교류, 경남도의 대중국 지원 네트워크 구축, 한국 유턴기업에 대한 경남도 투자환경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중국 현지 기업인들의 의견 청취와 애로사항 파악, 칭다오 총영사관의 현 한중 경제문화 동향 소개, 한국생산성기술연구원 중국사무소의 현지투자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실용화 기술개발, 기술자문 컨설팅 등 다양한 기술지원 사업이 소개됐다.

또 부산은행 칭다오분행은 경남도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고, 경남 산동사무소는 기업인들에게 경남도 대학생, 청년을 적극 채용해 줄 것과 기업애로사항 발생 시 고문변호사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발족된 산동경남기업협의회 초대회장에는 칭다오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황진갑 칭다오태흥실업 동사장이 선출됐다.

황 회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내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어려워진 환경에 다들 힘들어 하지만, 서로 다같이 소통하고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윤주각 경상남도 산동사무소장은 “앞으로도 경남도는 중국내 경남기업이 위축되지 않고 더욱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기업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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