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가 공개한 강아지 에스컬레이터 끼임사고 영상

2018-09-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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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에서 반려견 에스컬레이터 끼임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트펫] 서울소방재난본부가 반려견 에스컬레이터 끼임사고 영상을 공개하고 에스컬레이터 이용시 반려견을 반드시 안고 타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6일 오후 SNS에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반려견 에스컬레이터 끼임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119 대원이 도착한 곳에는 에스컬레이터가 멈춰 서 있는 가운데 견주가 에스컬레이터에 발이 끼인 말티즈를 붙들고 있다.

장비를 동원, 에스컬레이터를 풀고 말티즈를 구조해 낸다. 말티즈의 발을 빼낸 곳에는 앞발에서 나온 피도 보이고 있다.



구조한 말티즈는 119 대원의 품 안에서 버둥거리고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소방에 따르면 지난 6월 견주가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던 중에 사고가 났다.

견주가 말티즈를 옆에 내려놓은 채 내려갔고,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릴 때 말티즈가 발을 헛디텨 앞발이 끼였다.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곳이 크게 확대되면서 에스컬레이터를 함께 이용하는 것도 일상이 돼가고 있다.

더불어 부주의하게 태웠다가는 이처럼 끼임사고가 날 가능성도 높아진 셈이다.

특히 반려견들 중에는 에스컬레이터 탑승 자체를 무서워하는 개들도 많아 자칫 타고 내릴 때 머뭇대다 사고가 날 수 있다.  

목줄이 끼이면서 반려견이 끌려 올라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와 마찬가지로 에스컬레이터 이용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소방 관계자는 "현장 출동 대원들 사이에서는 희귀하지 않을 정도로 반려견의 발이 에스컬레이터에 끼이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반려견과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안고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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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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