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정부…안타까운 부분 있다"

2018-09-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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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도전 묻자 "그런 말씀 잘 듣고 있어"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기념관에서 열린 '황교안의 답' 출판기념회에서 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대통령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였던 황교안 전 총리는 7일 문재인 정부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걱정하는 분이 많아 저도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며 "나중에 충분한 얘기를 해야 할 것 같다. 지금 이렇게 지나가면서 얘기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양재동에서 수필집 '황교안의 답' 출판기념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말하며, 차기 대권 도전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그런 말씀을 잘 듣고 있다"고만 했다. 

출판기념회는 황 전 총리의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관심으로 가득했다. 최근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보수층 지지도 1위를 기록하며 차기 대권 주자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정치권에서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황 전 총리의 정치 행보 신호탄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날 황 전 총리는 대권과 관련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보수층의 정치적 기대감에 대해 답변을 해달라'는 질문에, 황 전 총리는 "오늘은 청년에 집중하고 싶다. 그 부분은 다른 기회에 충분하게 얘기할 기회를 갖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차기 대권 도전 의향이 있는지를 묻자, "그런 말씀을 잘 듣고 있다"고만 했고, 향후 한국당 입당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오늘 이 정도로만 합시다"라고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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