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무역전쟁 우려로 혼조마감…상하이지수, 2700선 회복

2018-09-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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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0.4%↑ 선전성분 0.02%↓ 창업판 0.17%↑

[사진=바이두]


7일 상하이종합지수가 이틀만에 반등하며 27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0.71포인트(0.4%) 오른 2702.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2727까지 올랐던 지수는 오후장중 한때 2867까지 떨어지며 등락을 반복하다가 막판 뒷심을 발휘해 2700선을 회복했다. 다만 선전성분지수는 1.8포인트(0.02%) 하락한 8322.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2.36포인트(0.17%) 오른 1425.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138억, 1582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탄(2.23%), 의료기계(1.6%), 주류(1.33%), 가전(1.15%0, 호텔관광(1.14%), 가구(1.12%), 시멘트(1.11%), 바이오제약(1.1%), 석유(0.96%), 금융(0.67%), 방직(0.6%), 철강(0.56%), 식품(0.55%), 교퉁운수(0.53%), 미디어엔터테인먼트(0.43%), 비철금속(0.4%)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자IT(-2.21%), 조선(-1.39%), 전자부품(-1.13%), 항공기제조(-0.93%), 농약 화학비료(-0.38%)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정부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공청회가 막을 내리면서 무역전쟁 심화의 우려가 증시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21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보다 0.01% 상승한 것이다.

중국 증권일보는 이날 전문가를 인용해 "미·중의 무역갈등 상황이 한층 더 심화되며 중국 경제 흐름도 변화의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하반기 중국 인민은행은 1~2차례에 걸쳐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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