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이아름 향한 청와대 국민청원 글 등장 "퇴출하라" vs "연금 박탈 반대"

2018-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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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형 확정땐 체육연금 자격 잃을수도"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음주운전으로 구설수에 오른 태권도 선수 이아름에 대한 청원글이 등장했다. 

6일 이아름의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이아름 선수의 음주운전, 메달 연금 박탈해주세요' '음주운전 이아름 국대 퇴출해라' '이아름 태권도 선수에서 은퇴하게 해주세요' 등 글이 게재됐다. 
하지만 한 게시자는 '이아름 선수 메달, 연금 박탈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이아름 선수가 국가대표를 달기까지는 국가의 도움도 여론의 도움도 없었다. 본인 스스로 일궈낸 자격이었고 그에 늘 최선을 다하는 선수였다. 한 번의 실수로 지나친 여론 몰이는 물론 희귀병까지 연관시키며 27살의 촉망받는 선수에게 과한 징벌까지 요구하고 있다. 메달 및 연금 박탈은 합당하다 생각되지 않다. 메달, 연금 박탈에 대한 청원에 반박한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달 28일 새벽 이아름은 친구들과 술을 마신 후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이아름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주목을 받았었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해 징역형이 확정될 경우 이아름은 최악의 경우 체육연금 자격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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