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는 대규모 공사현장을 포함해 건설폐기물 재활용, 레미콘제조 사업장 등에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소음, 온도, 습도 등 5개 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센서를 설치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미세먼지를 조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대규모 공사현장을 포함해 건설폐기물 재활용, 레미콘제조 사업장 등에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소음, 온도, 습도 등 5개 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센서를 설치,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모니터터링해 '나쁨' 단계 이상이 되면 해당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상황을 전파한다.
해당 사업장은 비산먼지 발생공정을 조정하고, 살수조치를 강화하는 등 조치를 취하게 된다.
지난해 연평균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44㎍/㎥으로, 도내에서 비교적 우수한 수준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분석결과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건설공사 등의 비산먼지가 전체의 4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 집중적인 저감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비산먼지 사업장 IoT 원격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가 구축됐다"며 "효율적인 미세먼지 저감으로 대기질 개선과 함께 인근 지역 주민들의 민원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