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원산도 투자선도지구 지정과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국제행사 승인에 이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거복지 및 삶의 질 향상, 도시활력 회복, 일자리 창출, 사회통합이라는 4가지 정책목표를 가지고 추진하는 종합적 도시재생 사업으로, 시는 대천 1, 2동을 중심으로 ‘충남 서남부의 새로운 활력, 신경제·문화중심지 비바(Viva) 보령’을 주제로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보령머드축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2022년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대천해수욕장 특별계획구역과 머드광장 일원에서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박람회는 해양머드, 해양치유, 해양레저, 해양관광 분야의 전시, 체험, 상담, 미팅,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로 운영할 계획이다.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는 오천면 원산도리 일원 96만6748㎡에 2023년까지 총사업비 7376억원을 투자해 휴양콘도미니엄, 물놀이 공원(워터파크), 해안유원지(마리나), 자동차 야영장(오토캠핑장) 등을 포함한 복합해양관광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각종 규제특례와 인허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4만5425명의 신규일자리 창출과 740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 공모사업 5개 분야에 선정되면서 국비 41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난 2015년부터 5년간 24개 사업에 국비만 307억원을 확보해 지방재정 부담을 낮추고 마을 공동체 회복과 지역 균형 발전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 대천역부터 세종 조치원역까지 89.2km 단선전철로 추진될 충청산업문화철도(이하 보령선)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2억5000만원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면서 서해안 관광의 핵심 축인 보령과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백제문화권의 연결로 철도 교통망 확충 및 국토균형발전 촉진의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와 경기침체라는 어려움을 1000여 공직자 모두와 함께 ‘위기’를‘위대한 기회’로 만들기 위해 민선 6기부터 노력한 사업들이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며, “11만 보령시민과 함께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간절한 희망을 갖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앞으로의 100년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