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의 두 얼굴’(에디터, 미쓰모토 미쓰마사 지음)은 현직 의사가 건강검진에 관한 상식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건강검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40여 년 동안 10만 명을 진료한 경험과 다양한 연구 자료를 통해 ‘수 많은 검사가 오히려 병을 만든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풀어낸다.
저자는 ‘조기 검진, 조기 치료’라는 건강 상식에 반기를 든다. 저자는 건강검진이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받는 것이지만 오히려 불안이 증가하고 수명까지 짧아지는 사람이 적잖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건강검진을 받았다는 이유로 병이 들게 만든 경우나 병에 걸린 경우를 ‘건강검진병’이라고 부른다. 혈압이나 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는 ‘고혈압증’, ‘고지혈증’이 되어버린 경우 등을 사례로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