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민선7기 외자유치 ‘시동’

2018-09-06 17:00
  • 글자크기 설정

양승조 지사,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CEO 만나 외자유치 상담

[충청남도]

민선7기 충남도가 ‘그린필드(제조업) 전국 1위’, ‘투자환경 조성 전국 1위’를 목표로 잡고, 외자유치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양승조 지사는 6일 도청 접견실에서 미국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인 쿠퍼스탠다드 제프리 에드워즈 CEO를 만났다.

이성민 쿠퍼스탠다드 아태지역 대표, 안봉헌 한국지사 사장, 김필제 아태지역 및 한국지사 인사담당 상무 등과 함께 도청을 방문한 제프리 CEO는 도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부지 선정부터 공장 설립까지, 충남에 대한 투자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프리 CEO는 이어 쿠퍼스탠다드의 기업 현황과 비전 등과 함께 충남에 대한 대규모 추가 투자계획을 설명했다.

양 지사는 투자계획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힌 뒤, 도의 ‘기업하기 좋은 충남 만들기’ 관련 정책을 소개하며, 쿠퍼스탠다드 기업 경영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생한다면, 도가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미국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쿠퍼스탠다드는 지난 1960년 설립한 세계 굴지의 자동차 부품회사다.

세계 각지 123개 사업장에 종업원은 3만여 명에 달하고, 지난해 매출액은 34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도내에서는 당진 송산 외투지역에 3000만 달러를 투자, 차량용 고무패킹 및 플라스틱 부품 생산 공장을 가동, GM와 현대자동차 등에 납품 중이다.

도는 △‘그린필드(제조업) 전국 1위’, 우량 외투기업 40개사 이상 유치 △‘투자환경 조성 전국 1위’, 국비 1000억 원 이상 확보 등을 민선7기 외자유치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추진 전략은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확대 △찾아가는 서비스 ‘충남형 카라반’ 운영 확대 및 협업 강화 △중국 투자유치 전략 마련 시행, 중화권 기업 유치 강화 △일자리 창출 중심의 신성장 분야 투자유치 및 홍보 강화 등이다.

양 지사는 오는 10일 도내 외투기업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11월에는 외자유치를 위해 미주와 유럽을 방문하는 등 민선 7기 외자유치 활동을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